건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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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몽골주의와 몽골민족주의를 통해 보는 대청제국이 몽골에게 남긴 유산카테고리 없음 2020. 7. 18. 03:40
17세기 초, 누르하치(Nurgaci)가 명의 요동 지역을 정복하면서 후금은 본격적으로 명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대두하게 되는데, 후금은 그와 동시에 반(反) 차하르(čaqar) 연대 및 무력을 동원한 복속이라는 방식으로 코르친(qorčin)과 연합을 맺고, 내칼카(qalq-a) 5부를 지배할 수 있었다. 누르하치에 이어 후금의 군주가 된 홍 타이지는 차하르와의 경쟁 과정에서 연대한 몽골계 세력들을 지휘하면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동원하고 군령을 적용할 수 있는 지도(tutelage)체제를 마련했다. 그는 차하르 릭단 칸(ligdan qa'an)의 병사 이후 릭단 칸의 부인인 난난 태후(囊囊太后) 및 수타이 태후(苏泰太后)와 그 아들 어르커 콩고르(erke qonggor) 어저이(ejei)를 수습하면서 최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