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방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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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기, 동양적 맥락에서의 '종속국'과 '식민지' 그리고 '자주 독립'에 관하여 -시암과 청 제국-카테고리 없음 2022. 8. 21. 00:00
동아시아에서는 조선을 '속국(Vassal State)' 또는 '종속국(Dependent State)'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 통념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중 한국에서는 모종의 역사적 맥락에 따라 그런 통념이 아주 굳게 뿌리내리고 있다. 그것을 요약하자면, 동양의 '조공국(Tributary State)'과 서양의 '근대적 속국'이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때문에 1880년대 이래 청 제국이 조공국 조선을 '종속국'으로 규정한 것은 역사적 사실의 왜곡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관련 자료를 탐색해보면서 '속국(Vassal State)', '종속국(Dependency)', '조공국(Tributary State)' 등이 등가관계에 있는 개념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세기 이..